서연

5번 레인

범퍼카 프레스 2022. 10. 6. 12:27

"노든 곁에서 내가 코뿔소가 되어 줄게요."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그러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이리 와. 안아 줄게. 오늘 밤 내내 말이야.
오늘 밤은 길거든."
_루리, 『긴긴밤』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픈 이에게 선물해보세요📚

📘 루리 『긴긴밤』
📘 조우리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 은소홀 글, 노인경 그림 『5번 레인』
📘 차영아 글, 한지선 그림 『쿵푸 아니고 똥푸』
📘 김효은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문동PICK 오늘이책어때

🌴여름방학 특집
날씨가 아무리 더워봐라!
내가 피서 가나~
집에서 시원하게 책 읽고 싶은 당신을 위한 북큐레이션 📚

무더운 여름,
집에서 시원하게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지금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독자분들의 사랑과 지지로
10만부라는 터치패드에 도달한 『5번 레인』!
독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그 감동을 느껴보세요🌊
⠀⠀
📣 "소문만큼 멋진 이야기였다."
📣 "아직도 방황하며 더 성장해야 할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토록 현실적이며 촘촘한 시선이
이 작품을 반짜거리게 한다."
⠀⠀
📘은소홀 글, 노인경 그림 『5번 레인』

어쩌다 8월..... 이제 열심히 읽고 써야지! 결심했던 게 무색하게 코로나에 걸리면서 많은 게 흐지부지되었어요. 읽고 쓰는 게 무뎌지고, 육식을 줄이겠다던 결심도 몸 보신해야 한다는 생각에 흔들리고, 수화도 탁 놓아버리며 무딘 몸이 되어 버리고. 다 겨우 보름만에 벌어진 일이에요. 한 번 흐트러진 몸은 원래의 결심으로 돌아오는데 에너지가 몹시 많이 드네요.

8월이고 월요일이니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어봅니다. 열과가 터지는 계절, 나도 한번은 뜨거워 봐야지요. 올해가 가기 전에.

7월에는 주제 독서를 계속 이어가려다가 에너지가 딸려 잠시 쉬었어요. 대신 코로나 전후로 그림책과 문학의 바스락거리는 언저리에서 서성거렸어요. 마음이 조금 잔잔해졌답니다.

🌿5번 레인을 읽다 펑펑 울었고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를 읽으며 나도 시치미를 떼며 작가 옆에 가 앉았고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를 통해 같이 그림책 이야기 나누는 기쁨을 새롭게 느꼈던 달.

집으로가는길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시치미떼듯생을사랑하는당신에게 고정순
은소홀 노인경
올드걸의시집 은유
문학하는마음 김필균
그림책을쓰고싶은당신에게 최은영
북아트를통한글쓰기 폴존슨
걷기예찬 다비드르브르통

💘동화 속 고백 장면 모아보기

오늘 고백데이 인 거 아시는 분!🙈
매년 9월 17일에 사귀기로 하면
크리스마스 에 100일 이어서 고백데이래요!🙊

이번 기회에 보름달문고
고백 장면들을 모아보았어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낭만가득파 나루와 태양
🧡개구쟁이파 명구와 세라
💚내 맘 네 맘 동시확인파 남필과 현지
💜고도의 반어법 고백파 지혜와 일진

책추천

후다닥 읽어버린 두권의 책 📚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청소년 추천도서
5번 레인 초등학교 고학년 추천도서 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 추천 합니다.

이 더운 여름이 딱 읽기 좋은 책 🌞

썸머썸머 베케이션
18살 '오지라퍼' 이하준
갯마을 차차차처럼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하준이는 아버지가 항상 했던 말처럼 약한 사람의 편에 서라는 말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회 권력구조를 알아버린 형은 냉혈한 처럼 변했다.
하지만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는 것이 하준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친구들과의 우정, 설레는 첫사랑, 작은 바닷가 마을에 불어닥친 개발 바람,,,,
하준이의 여름방학은 스펙타클 하다.

5번 레인
수영을 사랑하는 나루의 고군분투기
항상 1등, 금메달만 따던 나루 앞어 나타난 라이벌 초희
왜 수영을 시작했는지 계속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으로 더 성장하는 나루와 의기투합하는 수영부 친구들과 첫사랑 태양이로
나루의 여름방학은 뜨겁다. 🌞

썸머썸머베케이션

여름책

💜딸이 고른 책 vs 엄마가 고른 책.
그리고 아들의 변화.

우리는 원래 도서관에 가는 걸 꽤나 좋아했지. 엄마가 바빠지면서 그것도 못하고 지냈고. 우리가 빌려온 각자의 색이 담긴 책들을 보니 엄마는 또 한 번 미소가 지어지네. 그리고 책과 친하지 않은 아들도 책 읽는 시간을 마냥 지루하게만 생각하지 않아서 엄마는 오늘 행복 게이지 완전 상승했어.

우리가 같이 읽고 또 쓰는 시간이, 한때 교육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너희가 어른이 되어서도, 또 엄마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오래오래 우리만의 해피타임이 되면 좋겠어💜

사랑해, 재재남매💜

5번레인_은소홀

제철음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도 계절에 따라 골라 읽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물에 들어가 앉아 있기만 해도 멀미가 나는 것 같아 물 근처에도 잘 가지 않는 나에게 수영은 먼나라 이야기이다. 이번 책은 그래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수영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들의 초록초록한 첫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점점 여물고 단단해져가는 성장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은 결국 다른 누구도 아닌 계속되는 나 자신과의 사투임을 일깨워 준다.

✏ 한 번쯤은 나도 제대로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이대로는 아쉬워. 계속 생각이 나.

✏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루는 아무리 과정이 훌륭한들 결과가 형편없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나루도 알았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나루 손으로, 나루의 두 팔과 다리로 만들어야 했다. 그래야만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분함도 떳떳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작
독서로힐링해요
책으로해요
책추천해요

9월
독서
독서결산
우보만리
책읽고생각하는진우기록
책은인생에무엇을가져다줄까?
무엇을 했을까?
인독기18기마지막날
인독기18기_30일차 ⠀

9월달

추석연휴가있었지?

그리고 일을 했구나.

그리고 책을 느리게읽었구나.

목표를동그라미치는 맛으로 읽어나갔는데

어느순간 스크류바처럼 꼬이기 시작..

그래도 도전하는 재미

책읽고 목표를 찾아보고 또 공부를 하게 되는게
참 신기할따름!!

법의간호사 책읽고
공부목표 설정하고 무한달리기!!

숫자로일하는법
잘될수밖에없는너에게
언제까지이따위로살텐가?
법의간호사를간직하다

당신이라는기적
내마음은누가간호해주나요?
유수연의독설
어른의멘탈

인독기 18기
잘하자 잘하자 잘하자
최선을 다하자!

📗 허리 수술 후 의사의 권고로 수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 속에 들어가는 것조차 두려웠지만 하나씩 익히면서 수영의 재미에 빠졌다.
내 몸이 물 속에서 앞으로 쭉쭉 나가는 느낌도 좋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을 넘기면 오히려 편안해지던 그 느낌은 신기(?)한 체험이었다.

​📗 이 책의 저자 은소홀은 수영을 할 줄 알까?

이 책의 주인공 강나루는 한강초등학교 수영부의 에이스다.
늘 1등을 차지하던 나루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게다가 그 경쟁자는 강나루를 가뿐히 제치고 1등 자리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수영이 전부였던 나루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큰 시련이다.

📗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언제나 1등은 변하기 마련이고,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다.
나루에게 운동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이었다. 그런 나루가 1등 자리를 빼앗겼으니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성장통을 겪는 나루를 응원해주는 가족, 친구, 코치 덕분에 나루는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나루는 정정당당한 시합의 의미를 깨닫고 수영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 살아가면서 최고가 되고 싶은 순간이 많다.
최고가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결과만 바라보면 쉽게 무너질 수 있지만 과정을 충실히 하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순간순간을 성실하게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야 한다.

​📗 수영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은 강나루가 비록 5번 레인에 서게 되었지만 진정한 경쟁이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마지막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책소개 은소홀작가 창비 수영 운동선수 최고보다최선 생각연필추천도서 고학년동화 경쟁 오애란작가

오늘은 이거닷 !
.
.
일단망고먹고
.
.
교보문고 하루에한권씩사는중
책사는거아까워하지말랬는데 울엄마왈
이것도감동이래요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
독서 책

_

저는 수영을 못 해요. 물을 무서워해서 힘 빼고 누워있는 것도 겨우 성공했거든요.
그래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은데요.
가끔은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수영!’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럴 때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는 대신 ‘5번 레인’을 펼칩니다.
그럼 신기하게 수영장 특유의 염소 냄새가 훅 하고 올라오는 것 같아요.

수영이라는 소재를 통해 몸과 마음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소설은
물에 들어가는 건 무섭지만 물이 필요한 더운 여름에 꼭 찾게 되는 소설이에요.

여름날 물놀이처럼 마냥 신나기만 한 내용은 아닙니다.
우리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꿈, 열정과 포기, 질투와 사랑, 두려움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이거든요.

읽다 보면 이미 다 큰 나에게도 아직 꿈과 열정이 남아있다는 발견을 하게 되기도 하고,
지금처럼 찌들지 않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들도 떠올리게 돼요.
진짜 좋은 소설!!!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이 책 챙겨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잠시 공부하는 독서로부터 쉼이 필요한 분들께도 추천드리고요.
오키로에는 딱 2권 남아있습니다✌️

_
 여름책추천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책 수영장 청소년문학 수영 휴가철 여름휴가책추천

알람을 듣고 피곤해서 좀만 더자자고 알람끄고 바로 잠깐 눈을 부쳤습니다 ㅎㅎㅎ
물론 예상 시간을 훌쩍 넘어서 시계를보고 늦았다는 생각과 함께 발떡 일어났습니다
조금도 아니고 40분이나 지각이네요 ㅜㅜ
정말 눈 깜작할틈도 없이 후다닥 준비하고 운동나왔습니다
물론 주차장은 이미 만석일꺼라 유료 주차장에 아까운 주차비 내고 차 대고 수영하러 왔습니다
오늘은 매번 수영하던 라인에 정체가 심해서 2단계 위쪽 레인으로 레인을 옮겨서 수영을 해봅니다
실력이 는건지 아님 여기가 제 자리인지 라인 지켜가면서 수영하게 딱 좋네요^^
안쉬고 뺑뺑이를 돌다보니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뒤쪽 레인에서 한건데 저번주 4일연속 오다보니 너무 정체가 심해서 부담스럽지만 과감히 시도를 해본거였습니다
당분간은 이쪽 레인에서 수영해야겠습니다
어느정도 습관이 됐으니 이제는 당연히 잠깐 눈감고 일어나겠지했던 무지했던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ㅎㅎㅎ
다음에는 알람 울리면 무조건 발딱 일어나고 절대로 알람끄고 자지 않겠습니다
늦잠 주말 힘들다 수영 아침운동 자유형 swim freestyle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50m풀장 레인변경 딱맞다 열심히 뺑뺑이 더열심히 운동 weekend

5번레인 온 책읽기 활동 중 하나, 행운의 부적 만들기🖍
.
✨태어날 때 엄마가 끼워 준 팔찌
✨돌고래
✨로즈마리
✨예쁜 하늘
✨편의점
✨파란 산
.
5번레인 중 한 챕터를 읽고, 스무명의 아이들과 이야기나눈 자신만의 행운의 아이템은 모두 다 달랐지요✨
각자의 행운의 부적을 그리는데, 이젠 스스로가 원해서 오파를 꺼내는 몇몇 반짝이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그리는 너희들🌼
.
나비쌤 초등교실 온책읽기 오일파스텔


코로나이후
서산시민체육대회
파란가을하늘💙
딸이랑친구먹음
다들엄마아닌줄알았데
😆😆😆
100m 단거리선수
초4막내딸
400m계주선수
달려달려🏃‍♀️
잘뛴다아들

모두잘했어❤️



은소홀
문학동네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건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이라는 타이틀 때문만은 아니었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 아이가 하늘 위인지, 수영장 물속인지 모를, 푸르고 깊은 곳을 향해 금방이라도 뛰어들 듯한 포즈가 신비로웠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는 러브 홀릭의 Butterfly가 맴맴돌아, 중간중간에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역시 스포츠는 자기와의 싸움이었고, 경기는 짜릿한 긴장감이 느껴졌으며, 승리도 패배도 떳떳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은 울컥할 정도로 컸다.


🦭수영은 무엇보다 집중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 줄 팀원도 없고,신체 조건을 보완해 줄 현란한 기술도 없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오로지 나 자신과 물뿐이다.
그뿐인가. 가끔은 물마저도 내 편이 아닌 날도 있다.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지만,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면 새삼스레 외로웠다.
경기가 시작되면 나밖에 없는데 자꾸 나 자신과 싸워야 한다. (p.38)


🦭"그래, 네 말도 맞아. 하지만 평생 이기는 시합만 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어. 누구든 질 때도 있는 거야. 어쩌면 어떻게 지느냐가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해. (p.48)


🦭" 날개가 없어도 아주 잠깐 하늘을 날 수 있어. 나는 물속으로 떨어지는게 아니야. 왜냐면 누가 밀쳐서 빠지는 게 아니거든. 내가 뛴 거지. 뛰면서 계속 생각해. 최고로 아름다운 비행을 해야지." (p.184)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루는 아무리 과정이 훌륭한들 결과가 형편 없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나루도 알았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나루 손으로, 나루의 두 팔과 다리로 만들어야 했다. 그래야만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분함도 떳떳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p.226)


✒ 어린이 문학인데, 감동이 벅차올랐다. 어른이 읽어봐도
유년의 추억도 떠오르고, 읽는 동안 풋풋한 감성도 느껴졌다.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수영의 세계가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한강초 수영부 에이스 강나루의 여름은 정말로 뜨겁고도 눈부셨다. 초등부 수영 선수들의 프로정신이 이정도라니! 대단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오로지 수영밖에 없던 나루가 이기고 싶은 라이벌 김초희와의 승부를 통해 진정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 청소년 아이들은 물론, 흔들리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듯했다.


누군가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고, 또 누구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쨌든 오롯이 내 힘으로 이루고 결과를 떳떳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고. 롤 모델이었던 버들 언니가 갑자기 수영을 그만두고 다이빙으로 전환하게 된 것을 못 받아들이던 나루가, 수영을 하든 다이빙을 하든, 다른 어떤 것을 하더라도 내가 스스로 질문에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게 인상적이었다. 영화에서처럼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마지막에 1등을 하는 상황이 나왔다면 오히려 더 감동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기느냐가 아닌, 어떻게 지는 것이 중요한지를 멋지게 그려낸 이야기이기에 더 긴 여운이 생기는 것 같다.


젤 큰 반전이 있었다면 나루의 소꿉친구인 승남이와 라이벌 초희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것?! 다른 사람이 네 편이 아닐 때도 네 편이 되어주겠노라고 고백하는 나루를 향한 든든한 태양이의 마음까지.. 초6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진정한 승부의 세계가 담긴 5번 레인이었다.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덮으려고 애쓰지 않고 책임지려는 모습, 솔직하고 당당해서 더 멋진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사놓고 딸이 언제쯤 읽을까 기다리다가 엄마가 먼저 읽게 된 책.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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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필사 인상깊은문장 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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