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책에 완전 푹 빠져 지내고 있답니다.

한수희 작가님 책은 언제나 공감 백배지만, 이번 신작은 정말 제 속마음을 콕콕 들여다본 것 같아서 깜짝 놀랐잖아요! 😵
특히 불안, 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들이 마음에 쏙쏙 박히는 거 있죠?

한미서점에서 낯익은 책들을 보면서 '무명의 내가 뭐라고 작가로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걸까?' (p.9) 라는 구절을 읽는데, 어쩜 제 마음이랑 똑같아서 진짜 깜짝 놀랐지 뭐예요.
막연한 커리어 불안감, 다들 잘나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조급함… '불안은 언제나 먹잇감을 찾아 헤맨다'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았어요.
저 스스로를 '어떤 인간으로 만들어야 할까?' 하는 바보 같은 질문으로 늘 옥죄곤 했는데, 작가님 덕분에 우리가 삶의 완벽한 창조주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정확한 위로'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는 (p.159) 작가님의 솔직한 고백에는 정말 격하게 공감했어요.
'저 사람은 왜 지금 저런 말을 하는 거지?' 싶었던 순간들이 저만 많았던 게 아니더라고요.
친구들, 심지어 가족과의 대화 속에서도 '마음의 문제, 기울기의 문제, 대답 없음도 대답이다'라는 구절이 불현듯 떠오를 때가 진짜 많았어요.

제 감정과 의견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절대 관계의 물을 흐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작가님 가르침이 저에게 정말 큰 용기를 주었답니다.
'마음이 있으면 천리 길도 십리 길 같을 텐데, 마음이 없으니 십리 길도 천리 길 같은가'라는 구절처럼, 관계에 있어서 나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운동해봐, 햇볕 쬐어봐... 우울해도 꾸미는 걸 놓치면 안 된대 (p.163) 라는 조언들이 때로는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올 때가 있잖아요?
저도 마음이 힘들 때 '생각만 바꾸면 돼!' 했던 오만함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몸과 마음은 끈끈하게 이어져 있어 마음이 무너지면 몸이 무너지고, 몸이 무너지면 마음이 무너진다'는 말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그래서 살림이 덧없어도 꾸역꾸역 작은 세계를 쌓아올리듯 (p.106) 필사 모임처럼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무섭다는 것은 마음의 문제다. 마음이 무서움을 지어낸다'는 문장처럼, 결국 불안의 근원은 제 안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불안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일이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 (p.34) 과 같다는 작가님의 말이 정말 깊이 와닿았어요.

작년 해외여행에서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야겠다!'고 다짐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감각을 다시금 되찾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그저 담담히 흘러가고 있다. 우리가 발견해주기만을 바라면서'라는 글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빛나는 순간들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결국 '스스로를 너무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더라고요.
'나는 언제나 나의 삶으로, 나의 생활로 이 모든 것을 이해해보려고 애쓸 뿐이다. 그것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작가님의 태도가 정말 멋있게 느껴졌어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충만해진다는 말이 20대인 저에게 정말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답니다.
'마음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혼자 끙끙 앓을 필요는 없어요.'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이렇게 책을 통해 타인의 마음과 제 마음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우리 모두, 각자의 '마음의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용기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이 책으로 오늘 밤은 저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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